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~7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/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이다. 신종 코로나19 감염증(COVID-19) 사태 초장기화에 5050세대가 배달 앱 사용, 온/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/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빠르게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실험소는 4일 이런 단어를 담은 ‘세대별 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10년 하나카드 온,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.
이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에 전년 오프라인 카드 결제 규모는 2015년보다 32% 급하강했다. 연령별로는 60대 이하에서 약 27% 상승했고, 9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8% 불어났다. 특이하게 5040세대의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. 결제 돈 증가율은 70대 이상(55%)이 전 연령에서 최고로 높았고, 90대(60%), 80대(41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70대 이상(76%)이 최대로 높고 40대(62%)가 뒤를 이었다.
특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영역에서 50, 60대의 소비가 크게 늘어났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덩치는 2020년에 지난해 대비해 40대에서 163% 늘었고, 90대에서도 143% 상승했다. 동일한 기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자금은 20대는 183%, 20대는 164% 각각 증가했다. 쿠팡, 지마켓, 12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빠르게 늘어났다.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고르게 결제 비용이 불어났지만, 80대 이상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144%로 최대로 높았다. 바로 이후를 이어 30대(122%), 60대(109%), 10대(82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전년 계속된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중장년층도 우선적으로 온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입니다'며 '특출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사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다.
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1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금액은 90대(93%)와 50대 이상(108%)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증가했다. 반면 40대는 결제비용 증가율이 6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50대의 경우 결제 자본 비율은 가장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”라고 분석했었다.
오프라인으로 명품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. 50대(101%)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최대로 높았고 이어 40대(80%), http://www.thefreedictionary.com/상품권 카드결제 80대(74%) 등의 순이다.
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뒤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상당한 변화가 나타났다. 여행ㆍ숙박 구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90대 소비 목록에서 전혀 사라졌다. 다만 30대에선 7위(2018년)에서 6위(207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물건의 경우 7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올랐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80대에선 90%, 10대에선 50% 별풍선 할인 올랐다.